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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
30일 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5월 새롭게 출범한 대한민국 정부는 산업은행의 역할과 기능, 금융산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고객 기업의 84%, 산업은행 임직원의 98.5%가 본점 이전을 반대하고 있으나 대한민국 정부는 눈과 귀를 닫고 본점 이전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타당성 검토 없는 산은 이전 절차 즉각 중단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는 산은 이전 원점 재검토 △고객기업·노동조합과 적극적인 소통 등을 주장했다.
이번 성명서 채택에 산업은행 노조는 "국제 사회도 산업은행 본점 강제 이전의 부당성에 동의하고 뜻을 함께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금융당국은 산업은행 본점 이전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