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들께 깊은 위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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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0일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 날’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도 교육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했다.
도 교육감은 글에서 "세월은 물처럼 흘러 어느덧 24년이 되었지만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부모님들의 시간은 여전히 24년 전 그날에 머물러 있을 거"라며 "1999년 10월 30일에 발생한 인현동 화재 참사는 어른들의 부도덕성과 탐욕 등이 우리 아이들과 시민을 희생시킨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적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이러한 전대미문의 대참사를 통해 우리는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지만 다른 한편 뼈저린 깨달음도 얻었다"면서 "그것은 이러한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의식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 문화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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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인천시교육청은 화재 참사가 남긴 의미와 교훈을 통해 비로소 깨닫게 된 미래지향적 가치가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천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과 아이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과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재차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