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3 기부의날 기념행사 3일개최…삼덕공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1 20:12
안양시 제10회 기부의날 기념행사 포스터

▲안양시 제10회 기부의날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03년 11월3일, 고(故) 전재준 삼덕제지 회장은 자신의 공장부지(현 삼덕공원)를 안양시에 기증했다. 안양시는 그 뜻을 기념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안양시 기부의날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안양시는 오는 3일 오전 10시40분 만안구 삼덕공원(우천 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10년의 나눔꽃, 50년을 넘어 희망 안양 100년으로’를 슬로건으로 2023년 제10회 기부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각 동에서 주민을 돌보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영상 상영 및 송우련 바이올리니스트와 연성대 리베라 응원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시 승격 50주년 및 기부의날을 기념해 삼덕공원에 설치한 ‘사랑의열매’ 조형물 제막식과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 11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이어 시민 성금 및 성품 기탁식 등 나눔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한 기부의날 기념 이벤트 ‘10글자로 축하해줘’ 메시지 전시, 다양한 나눔의 기부역사 전시, 삼덕공원 의미를 담은 체험 이벤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보부스, 다문화 체험장, 공유장터 등도 마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작은 나눔도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제10회를 맞는 뜻 깊은 이번 행사가 시민이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관 등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자율적으로 이웃돕기 모금행사, 바자회,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며 기부의날에 동참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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