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2 09:26

완주군,이달 중 사업타당성 용역 착수
내년 하반기 사업계획 승인 신청 목표
봉동읍에 165만㎡규모 수소 도시 조성

수소특화국가산단예정지전경

▲전북 완주군 구암리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개발 예정지

전북 완주군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본 궤도에 오른다. 지난 3월 후보지로 지정된 수소특화산업단지는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 일원 165만㎡에 수소관련 산업을 집중 유치해 글로벌 수소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일 전북도와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는 이달 사업타당성 및 예비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들어간다. 이어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해 올해 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국토교통부의 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와 전북도,완주군은 신속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전북개발공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매달 1회 국토부 주관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와 실무회의 등을 개최하고 있다. 회의를 통해 사업시행자의 사업타당성 및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시 발생되는 각종 지역 현안 사항과 규제 개선 건의 등에 대해서도 중앙 부처 및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특히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는 고속도로 및 지방도 등 광역 교통망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주변에 완주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테크노밸리 제1·2일반산단, 완주농공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발판으로 완주군의 미래먹거리인 수소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수소 전문기업 및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유치, 수소 관련 인프라를 집적화 등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를 향한 도전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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