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탄은행 ‘사랑의 연탄나눔’ 14주년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3 07:26
남양주연탄은행 1일 '사랑의 연탄나눔' 14주년 재개식 개최

▲남양주연탄은행 1일 ‘사랑의 연탄나눔’ 14주년 재개식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연탄은행은 1일 수동면 다목적회관에서 복지사각지대 등 에너지 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14주년 재개식을 개최했다.

이날 재개식은 성악가 테너 오창호 교수의 축하공연과 지역노인을 위한 가요, 국악, 전통무용 등 금동호 훼밀리 예술봉사단의 효(孝)공연이 펼쳐졌다. 다산나눔공동체는 점심식사로 참가자에게 자장면을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최정모 남양주연탄은행 대표는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주거취약계층 300가구에 연탄 10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기복 연탄은행 전국협의회 대표는 이날 4000만원 상당 연탄 5만장을 남양주연탄은행에 후원하며"2002년 강원도 원주에서 시작한 연탄은행이 현재 전국 31개가 됐다"며 "연탄나눔이 주는 가치와 행복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웅 남양주시 복지국장은 "연탄나눔을 14년간 지속하면서 온정나눔을 실천해온 남양주연탄은행과 후원자들께 감사하다"며 "동절기 한파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에너지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연탄은행은 ‘사랑의 연탄나눔 사업’을 14년째 이어오면서 4000여가정에 100만장이 넘는 연탄을 전달했다. 또한 무료급식소 운영, 도시락 반찬나눔,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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