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기별 1순위 경쟁률 4연속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3 10:28

수도권 및 지방 인기지역 위주로 분양시장 상승세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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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분기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리얼투데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국 분기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분양 단지들과 대전, 청주, 춘천 강릉 등 지방 인기지역에서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분양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에 4.03대 1로 한 자릿수 경쟁률로 떨어진 데 이어 4분기에는 3.72대 1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는 분기별로 줄곧 두 자릿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부터는 분양시장 분위기가 전환되며 1분기 5.18대 1, 2분기 10.23대 1, 3분기 12.24대 1, 4분기(10월 말 기준) 15.48대 1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은 376.99대 1을 기록했으며,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111.51대 1,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85.99대 1 등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찾아보는 게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듯 분양시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내 유망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입지나 브랜드, 분양가 등의 다양한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리얼투데이 측은 설명했다. zoo1004@ekn.kr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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