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접경지역 마을활력’ 공모선정…도비 7.5억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3 10:10
파주시 월롱 위전1리 마을회관 전경

▲파주시 월롱 위전1리 마을회관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2024년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3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접경지 주민의 희생에 대한 정책적 지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1단계 주민역량 강화 및 마을발전 계획 수립과 2단계 기반기설 구축-종합개발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수익형 강소마을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 파주시는 1단계에 2곳(5000만원), 2단계에 1곳(7억원) 사업이 각각 선정돼 마을활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단계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교하 연다산동(‘메이드인 연다산 프로젝트’)과 문산 마정2리(‘춤추는 별이 내리는 야미동 한울타리마을’) 등 2곳이다.

파주시는 기존에 활동 중인 마을협의체를 중심으로 사업 구상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 2단계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단계 공모에 선정된 마을은 월롱 위전1리로, 파주시는 ‘월롱역세권 마을활력 발전소 조성’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파주시 소유 마을회관을 새 단장해 카페 및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위전1리 마을활력 발전소 인지도와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월롱 마실길 조성 등 주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주민들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 덕분에 2024년 경기도 접경지역 마을활력 공모에 1단계와 2단계 모두 선정되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주시 공약사항인 ‘희망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지속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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