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도 예산 3조5401억원 편성… 올해보다 2.9%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3 11:16

안전 예산과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에 중점

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3조 5401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 4405억원보다 996억원(2.9%) 늘었으며 일반회계 2조 8919억원, 특별회계 6482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탄천 교량 보강 및 재가설 공사, 긴급 안전 점검과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보수공사 등 시민 안전 예산과 공공요양원 건립 목적 토지 매입비, 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비 등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40.67%인 1조 1760억원을 배정했다.

공공요양원 건립 토지매입비 66억원, 보훈명예수당 88억원, 청년창업 지원사업 15억원, 위례 어울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비 33억원, 장애인복지관 건립 공사비 40억원 등이다.

교통·물류 분야에는 올해보다 734억원 증가한 3506억원을 배정했으며 이 예산은 탄천 교량 보강 및 재가설 공사 518억원, 긴급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공사 254억원, S-BRT 1단계 공사비 217억원,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사업 43억원, 내곡터널 노후 전기 설비 개선공사 33억원, 도로복개구조물 보수공사 12억원, 백현 지하차도 성능개선 공사 40억원, 지하차도(터널) 진입차단시설 설치공사 17억원 등에 각각 투입된다.

시는 또 국토·지역개발 분야에는 1145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72억원,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 30억원,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공사 30억원, 맨발황톳길조성사업 35억원 등에 사용한다.

시는 아울러 교육 분야에는 65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유치원·초·중·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 365억원,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68억원, 무상교복지원 17억원 등이며 문화관광 분야에는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비 30억원, 시립박물관 건립비 16억원 등을 포함한 1806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밖에 전 시민 독감 백신 무료접종 확대 105억원, 산성공원(유원지) 재정비 및 숲속커뮤니티센터 건립 80억원,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 조성 77억원,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58억원, 성남시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 3억5000만원,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44억원, 정자1동·이매1동 복합청사 신축 152억 원 등의 예산이 쓰인다.

성남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 개회하는 ‘제28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내달 18일 확정된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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