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분야 유공자 시상 및 시군 표장
▲제 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
올해는 ‘제1회 경기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여성농업인 발전 유공 표창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농어업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탁월한 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농어민에게 수여한다. 1994년부터 2022년까지 총 326명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유망 농어업 분야 활력 도모를 위해 미래 농어업 분야를 신설해 디지털 부문과 순환 및 탄소중립 부문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 14명은 △식량작물부문 이천시 김광수 △원예작물부문 시흥시 함병갑 △특용작물부문 이천시 유근무 △수산부문 평택시 염동식 △임업부문 가평군 이수근 △한우부문 여주시 지웅길 △낙농·육우부문 이천시 원유국 △양돈부문 포천시 최영길 △가금 및 기타가축부문 가평군 이선호 △여성·청년 농어민부문 안성시 권태경 △농어촌 활력부문 이천시 남혜인 △일자리·먹거리부문 가평군 서영갑 △디지털부문 포천시 정도훈 △순환 및 탄소중립부문 양평군 백승배 등이다.
원예작물부문 함병갑 씨(시흥시)는 미나리 재배 선도 농가로 벼 대체작목 실천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낙농·육우 부문 원유국 씨(이천시)는 18년간 목장을 운영하면서 한국형 우수씨암소 선정 등 개량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신설 부문인 디지털 부문 첫 수상자 정도훈 씨(포천시)는 디지털 농업기술을 딸기 농법에 적용하고, 딸기를 활용한 아동뮤지컬 공연 개발로 농촌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내 전 시군에서 추진해 온 농정업무를 평가하는 2023년 시군 농정업무평가는 2개 분야로 도농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평택시 △우수상 가평군·여주시 △장려상 양평군·이천시·안성시·연천군, 도시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시흥시 △우수상 안산시 △장려상 수원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시군에는 2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총 7100만원의 시상금과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인센티브는 기관별 자체 계획에 따라 업무유공자에 대한 지역화폐 지급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발전 유공 도지사 표창 수상자 3명은 △(사)한국여성농업인 용인시연합회 안성열 △(사)한국여성농업인 여주시연합회 김윤자 △농업회사법인 아름담(주) 김진숙, 도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3명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의왕시연합회 원은경 △(사)한국여성농업인 양평군연합회 임옥선 △(사)한국여성농업인 가평군연합회 나정옥 등이다.
한편 도는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3~4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청사 잔디마당에서 ‘로컬푸드 대전’을 열고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을 20% 할인 판매한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어업을 빛내주신 수상자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농어업과 농어촌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