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일부터 ‘마을버스 요금’ 최대 200원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4 01:19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오는 20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최대 200원 인상한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하남시는 10월12일 하남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열고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에 준하는 카드 기준으로 △성인 1250원→ 1450원(200원↑) △청소년 880원→ 1010원(130원↑) △어린이 630원→ 730원(100원↑)으로 인상을 결정했다.

하남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버스 이용률이 급감한 상황에서 운수종사자 부족,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인한 운수업체 경영악화 누적으로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수도권통합환승요금제를 적용받는 하남시는 앞서 서울 대중교통 기본요금이 인상된 만큼 이번 마을버스 요금인상이 서울로 환승하는 시민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8월12일 시내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한데 이어 10월7일 지하철 요금을 150원 인상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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