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
‘젊은 치매’로 불리는 초로기 치매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다.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이 왕성하고 어린 자녀를 양육하거나 나이 든 부모를 부양해야 할 시기에 발병하므로 가족은 환자가 수행했던 역할을 대신하게 되면서 노인성 치매와 비교해 실직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생활비 부족 등 부담이 더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인 ‘초로기 치매환자 일자리 운영’으로 치매 환자에게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사회생활 수행능력 유지, 신체활동 향상, 자존감 향상 등 효과와 함께 환자가족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더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초로기 치매환자는 치매 관련 영화 상영관인 ‘알츠시네마’ 업무와 치매인식 개선교육 ‘알츠스쿨’ 업무를 지원한다.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치매환자는 "몇 년간 일할 기회가 없었는데, 치매센터에 매일 출근하면서 월급을 받게 돼 가족도 좋아하고, 자존감이 높아져 정말 좋다"고 말했다.
▲시흥시 치매 관련 영화 상영관 ‘알츠시네마’. 사진제공=시흥시 |
한편 초로기 치매환자 일자리 참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연성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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