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민간 VC와 맞손…"지방투자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6 10:25
신용보증기금

▲지난 3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지방·혁신창업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뒷줄 왼쪽 세번째)과 VC 대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3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9개 벤처캐피탈(VC)과 함께 ‘지방·혁신 창업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복합위기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트라이앵글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현대기술투자의 9개 VC 대표와 임원들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신보와 VC들은 △지방·혁신 창업기업 추천 △신규 투자·신용보증 지원 검토 △공동 투자업체 발굴 △공동IR(투자설명회), 네트워킹 등 지원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 VC 관계자들은 투자시장에서의 신보 역할과 정책성 금융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책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데 의미가 있다"며 "신보는 자금조달과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보다 다양한 정책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
송두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