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코스피 '공매도 금지' 호재…포스코퓨처엠·홀딩스, LG엔솔·화학 등 주가↑

안효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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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된 6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5% 넘게 급등해 2500대로 올라섰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인 6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5.66%(134.03p) 급등한 2502.37로 마쳤다.

상승 폭(134.03p)은 역대 최대, 상승률(5.66%)은 역대 46위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률은 2020년 3월 25일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1.46p(1.33%) 오른 2399.80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워 지난 9월 22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25.1원 급락한 1297.3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1283.80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111억원, 기관은 20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175억원어치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 순매수액은 지난 5월 26일(9112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이날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되며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급등한 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29.93%)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2.76%), POSCO홀딩스(19.18%), LG화학(10.62%)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폭등했다.

이밖에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5.72%), 셀트리온(5.34%)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1.29%), 삼성에스디에스(-1.3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46개로 지난 1월 9일(799개)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화학(8.16%), 의약품(4.84%), 기계(5.20%)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57.40p(7.34%) 급등한 839.45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4p(1.59%) 오른 794.4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상승 폭(57.40p)은 지난 2001년 1월 22일 이후 약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닥150 선·현물 가격 급등으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7분에 코스닥시장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3년 5개월 만에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702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876억원, 기관은 6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 3일 외국인은 1180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이날 대거 순매수 전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0.00%)과 에코프로(29.98%)가 급등해 상한가에 마쳤으며 엘앤에프(25.30%), 포스코DX(27.00%)등 다른 이차전지 종목도 급등했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14.36%), 에스엠(5.96%) 등이 올랐다.

다만 클래시스(-1.45%), 휴젤(-0.28%) 등은 내렸다.

상승 종목은 1257개로 현재 거래 중인 코스닥시장 전체 종목(1624개) 77%에 달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5조 760억원, 코스닥시장 11조 207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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