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황지정보산업고 '한국세무금융고'로 개편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7 11:26

지역주민 대상 마이스터고 지정 및 교명 변경 설명회
‘공부잘하는 강원직업계고’ 실현 위한 미래 비전 제시

한국세무금융고 지역주민 설명회

▲6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세무금융고(가칭) 지역주민 설명회에서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해 경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자치도교육청 제공]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세무금융고등학교(가칭) 지역주민 설명회에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해 학교의 혁신적 변화를 축하하고 경제 특강을 진행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지정보산업고를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로 지정하고 교명을 한국세무금융고로 추진하며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은숙 강원특별자치도교육국장, 김정윤 태백부시장, 심재성 태백교육장, 이경숙 태백시의장, 정미경 학교운영위원장, 박만희 총동문회장, 이혜진 학부모회장을 비롯해 태백 내 학교장 및 강원 직업계고 학교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 이 참석했다.

이날 △세무금융고의 미래 비전과 방향 제시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 추진 배경 및 기대효과 안내 △타시도 학생 유치를 통한 인구정책 소개 △세무금융고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안내 △기숙사·급식소 신축 등 주요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인희 교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산과 인구소멸위기를 태백시가 가장 빠르게 직면하고 있다. 황지정산고의 혁신적인 대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세무금융고는 최신 기숙사와 실습실을 신축해 공부 잘하는 타지역·타시도 학생을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은숙 교육국장은 "신경호 교육감 부임 후 강원직업계고의 혁신과 변화는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여 학교와 지역경제 모두 회생시키는 우수한 정책이기 때문에 타 시도 학생 1000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ss003@ekn.kr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