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살인마로 변신한다.티빙 |
오는 24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이 7일 ‘금혁수’ 역을 맡은 유연석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더는 멈출 수 없는 이들의 목숨을 건 동행이 극강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혁의 택시를 멈춰 세운 금혁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푹 눌러쓴 모자 아래로 숨겨둔 서늘한 미소가 섬뜩함을 자아낸다. 이어 칠흑 같은 어둠 속 붉게 빛나는 택시의 비상 방범등, 그리고 분노와 광기가 어린 금혁수의 눈빛은 긴장감을 더한다.
유연석은 살인을 덮기 위해 밀항을 결심한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변신,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는 "최근 의학드라마나 멜로드라마를 통해서 선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는데,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라며 "대본과 웹툰을 접하면서 ‘금혁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면 이전에 저에게 발견하지 못했던 모습을 분명히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금혁수는 광기로 점철된 온전한 악인 그 자체로, 예측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소름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유연석은 캐릭터 구축을 위해 실제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의 인터뷰를 많이 찾아봤다고 밝히며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눈을 선명하게 뜨고 이야기하는 점이었다. 웹툰에서의 금혁수와도 닮은 점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연기할 때 천진한 눈빛 속에서 서늘한 모습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하며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오는 24일 파트1인 1~6회가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