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이달 6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S2W 사옥에서 S2W와 금융보안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사진 왼쪽)와 서상덕 S2W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업무협약은 ‘다크웹’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 유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잠재된 사이버 금융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S2W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보안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 교류 ▲다크웹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가시성 확보 ▲위협 요소 탐지 및 위험도 평가 ▲다크웹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S2W가 자체 보유한 다크웹 전용 인공지능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활용해 보안 침해 및 금융 범죄 활동을 탐지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보안 강화 노력을 통해 은행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보다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는 "S2W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AI를 활용한 악의적인 사이버 범죄로부터 손님들의 정보를 지킬 수 있는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보안 강화 노력을 통해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하나은행을 이용하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2W는 2018년 한국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다크웹, 암호화폐, 사이버위협에 대한 자체 분석 기술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