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종교계화 함께 '고독사 없는 원주 만들기'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8 04:32

3대 종단과 업무협약…사히적 고립·위기가구 발굴 지원, 돌봄 강화 실무협의체 구성 공동 대응

고독사 없는 원주만들기 협약식

▲곽호인 신부, 원강수 원주시장, 해공 스님, 우광성 목사는 7일 원주시청에서 ‘고독사 없는 원주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는 종교계와 함께하는 생명존중 ‘고독사 없는 원주만들기’ 에 뜻을 모았다.

원주시는 7일 시청에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3개 종단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기독교연합회 우광성 목사, 원주불교사암연합회 해공 스님, 천주교 원주교구 곽호인 신부를 비롯해 종단을 대표하는 14명의 종교계 지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구조 변화로 개인의 고립 및 단절이 심화되고 전 연령층에 걸쳐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고독사 없는 원주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8월과 10월 시는 3대 종단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두 차례의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시와 3대 종단 대표는 협약식과 함께 고독사 의심 가구에 대한 의뢰 및 정보 공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인적물적 교류, 고독사 예방 홍보·교육 등 상호 협력, 공동체 회복과 사회관계망 강화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독사라는 사회적 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생명 존중 중심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종교계가 나서 줘 행복한 사회가 될 것 "이라며 "원주시로서는 처음 있는 사례이다. 고독사 없는 그런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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