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8 09:52

원주 대표 관광 콘텐츠로 사계절 관광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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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176호 반계리 은행나무[사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800∼1000년으로 추정되는 높이 32m, 둘레 16.27m 천연기념물 176호 반계리 은행나무는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때면 원주시 문막읍 7개 리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를 매년 열리는 가운데 ‘2023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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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176호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사진= 원주시]

이번 축제에서는 풍물단 공연,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사물놀이, 난타 공연과 함께 국악, 팝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음악회와 가요제가 열려 천년의 나무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은 1km 밖에서부터 교통 체증과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어 불만의 소리도 높았다.

원주시는 반계리 은행나무 일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근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선화 관광과장은 "내년에는 가을뿐만 아니라 1년 동안 다채롭게 변하는 반계리 은행나무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푸른 은행잎이 피어나는 봄부터 잎이 떨어지는 겨울까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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