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섬산련 회장 "위기·기회 공존…강한 산업 만들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0 17:24

제37회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섬유패션산업 혁신전략' 마련 중·첨단 섬유소재 R&D 강화

섬산련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가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제37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10일 섬산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섬유패션산업 발전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부 장관 표창 및 섬산련 회장 표창을 비롯해 총 83점이 수여됐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ESG 경영 및 디지털 전환 생태계 구축 등의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용철 호전실업 대표와 문형태 신한방직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김동인 동인섬유 대표·김문탁 서진텍스타일 대표·이승혜 약진통상 상무에게 돌아갔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공로패를 받았다. 지속가능경영과 첨단소재 기술혁신을 주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는 중동지역 긴장 고조·고금리·중국경제 리스크 부각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혁신을 통한 변화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위기에 강한 산업으로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섬유패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지원방안을 모색 중으로 ‘섬유패션산업 혁신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및 신수요 창출에 대응하고 첨단 섬유소재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해 글로벌 역량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매진하자"고 발언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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