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두, 기존 고객과 협업관계 유지 해명에 반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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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너지경제 DB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파두가 장 초반 상승세다. 3분기 어닝쇼크 실적과 관련해 예측하지 못했으며 4분기부터 기존 고객들로부터 발주가 재개됐다는 해명과 그간 큰 폭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파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8%(1780원) 오른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파두는 투자자레터를 통해 "예상을 뛰어 넘은 낸드(NAND) 및 SSD 시장의 침체와 데이터센터들의 내부 상황이 맞물려, SSD 업체들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고 당사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다"면서 "최근의 실적 침체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기인했으며 기존 고객사들이 파두 제품을 타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우려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4분기에는 기존 고객사들로부터의 발주가 이미 재개되었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은 변함없이 확고하며, 다수의 잠재 고객사들과의 납품 협의는 끊김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대형 메모리 업체와 다양한 최종고객사를 타겟으로 하는 공동프로젝트 진행 계약이 체결돼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최선의 노력을 통해 본래 목표했던 성장세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두는 지난 9일 3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7.6% 급감한 3억2081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손실액은 148억2135만원으로 적자폭은 15배 이상 확대됐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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