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두, 금감원 주관사 점검 소식에 또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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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반도체 팹리스 전문 업체 파두 주가가 급락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파두의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부실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주관사를 점검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14일 오전 9시20분 현재 파두는 전 거래일보다 1740원(9.14%) 내린 1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는 최근 파두와 대표 상장주관사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실적이 적정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상장에 앞서 공시된 파두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1203억원이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77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파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억2081만원에 불과하다고 지난 8일 공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분기 매출은 1억원에도 못미친다. 투자설명서 상 매출 추정치를 맞추려면 4분기에만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야 하지만 사실 상 불가능하다.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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