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상승에...DB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8.2%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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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A.M.Best는 지난 5일 평가를 시행한 결과 DB손보의 FSR과 ICR을 각각 A+, aa-로 상승시켰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손해보험이 괌 태풍 등 일회성 사고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넘게 감소했다.

14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26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1조6644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괌 태풍 및 하와이 산불사고에 따른 일회성 사고로 약 7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금리상승 등 영향으로 약 500억원의 공정가치측정(FVPL) 평가손실이 반영됐다.

금융감독원의 IFRS17 관련 실손보험, 무저해지상품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보험계약마진(CSM)이 감소한 것도 순이익에 영향을 줬다.

DB손보 측은 "3분기 CSM 순증액은 3700억원, 누계 8500억, CSM 잔액은 12조6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자동차보험 손익도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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