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소년 유해 환경감시단 "학교폭력 예방 가족캠프"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4 20:21
가족캠프 단체사진
보령시 청소년 유해 환경감시단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1박 2일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충남 청양군 화성면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지난 11일과 12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학교폭력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관내 8가족 30명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의 장을 통해 단절되었던 대화를 다시 이어가며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또 다른 가족들과의 교류를 통해 마을 공동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

캠프 첫째 날에는 ▲가족 구성원들 간의 유대감을 회복하고 재형성하는 가족 미니 운동회 프로그램 ▲맛있는 바비큐 체험 ▲가족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가족 소통(가족 미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가족들 간의 건강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 프로그램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두텁게 하는 가족 행복 보드게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족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자녀에게 했던 말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조금 더 따뜻하고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가족에게서 찾을 수 있는 즐거운 웃음이 큰 곳에 있는 게 아니란 걸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저녁 시간에 저녁을 먹은 후에는 집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자녀들과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방법을 알아갈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찬이 단장은 "가정에서 건강한 소통을 하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며 "가족 캠프에 참여한 모든 가정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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