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계약심사 운영강화…27.5억 예산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6 20:49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올해 10월 말까지 발주사업 총 322건(공사 226건, 용역 74건, 물품 22건)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약 27억55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심사란 주요 사업(공사, 용역, 물품 등) 집행에 앞서 발주부서에서 제시한 원가 산정 적정성을 검토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내실 있는 예산집행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돕는 제도다.

계약심사는 경기도 대상 사업을 포함해 추정금액 기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 2000만원 이상 사업이 해당되며 양주시는 계약심사제도의 심도 있는 운영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태영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심사로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최근 관심이 높아진 안전 관련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사전예방감사를 더욱 활성화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계약심사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계약심사 매뉴얼을 발간해 배부하고, 2023년 2월과 11월 2회에 걸쳐 계약심사 실무교육을 희망하는 발주부서 공무원(47명)을 대상으로 실무 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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