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내년 실적 ‘사상 최대’ 전망...목표가 2300원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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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코스피 상장사 신성이엔지의 3분기 실적이 바닥을 쳤지만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 및 목표가 2300원을 제시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신성이엔지의 3분기 실적은 평택 P4, 테일러 팹 공사 스케줄 지연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하지만 실적은 3분기 바닥을 찍고 반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클린룸, 이차전지 클린룸,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클린룸 시장 내 신성이엔지의 점유율은 70%로 추정된다. 반도체 클린룸 사업의 경우 고객사가 캐파 확장과 테크 마이그레이션 투자 집행 시 신성이엔지의 실적이 상승하는 구조다. 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부는 배터리 성분이 습기에 민감하므로 기존 클린룸에 제습기를 추가해 납품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신성이엔지 이차전지 사업부의 마진율 개선을 전망한다"며 "이차전지 드라이룸은 LG에너지솔루션 미시건 단독공장과 SK온 조지아 2공장 매출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신성이엔지의 내년 매출액은 8560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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