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1돈에 40만원 넘자…'영머니', 금투자에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9 10:44

거래소 KRX금시장 계좌수 105개 돌파

하마스, 이스라엘 공격 후 금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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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 값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이 KRX금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시중 증권사에 개설한 금현물계좌 수는 올해 상반기에 105만개를 넘었다.

금현물계좌 수는 2021년 말 88만5000개, 2022년 말 98만6000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금현물계좌 소유자 중 30대 이하가 46%를 차지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이 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 인가가 높아진 이유는 금 가격이 역대급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어서다. 금 시세는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 등으로 지난 10월 30일 1g당 8만6820원을 기록해 KRX금시장 개설 이후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금값 상승에 불을 붙였다. 해당 이벤트 직후인 지난달 10일부터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한 달여 만에 10% 넘게 상승했다.

현재 3.75g 한 돈짜리 돌 반지는 40만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한편 금을 거래할 때 KRX금시장을 이용하면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 골드뱅킹과 금펀드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융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위험회피를 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KRX금시장은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익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매매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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