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관중석 스크린·레이싱 구간에 '사이니지' 설치…최대 밝기 8000니트·HDR10+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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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경기장 등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 |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이니지는 HDR10+ 기술이 적용됐다. 최대 밝기는 8000니트, 길이는 147m다. 경기장 빌딩 루프탑에 F1 로고 모양으로 설치된 제품의 총 면적은 2617㎡에 달한다.
또한 △건물 외벽 △대형 관중석 스크린(3개) △출입구 및 레이싱 일부 구간에도 설치됐다. 삼성전자가 이번 그랑프리에 공급한 LED 모듈은 총 2만5000개 규모다. 이를 모두 합치면 라스베가스 트랙(약 6.2㎞)을 2바퀴 반 돌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구장 ‘체이스센터’와 미식축구(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차저스의 홈구장 ‘소파이 스태디엄’ 및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홈구장 ‘얼리전트 스태이덤’ 뿐 아니라 미 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를 비롯한 경기장에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한 관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사장)은 "세계인의 스피드 축제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대거 공급해 행사를 빛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경기장 뿐만 아니라 옥외광고와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