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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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춘 그린농산 대표가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시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밀·가루쌀 널리 알려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공=그린농산 |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 2002년, 곡성군으로 귀농한 신동춘 그린농산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2007년 4월부터 친환경 농업을 시작으로 지역에 유기농 농업 정착과 우리밀 및 가루쌀 재배를 통한 벼 적정 생산 및 식량 다각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펼쳤으며, 가루쌀 품질 향샹을 위한 연구 개발에도 동참하여 널리 알리는 등 사회적 공헌을 인정받았다.
가루쌀은 일반 쌀처럼 물에 불리지 않고 곧바로 가루로 만들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밀가루를 대신하여 빵이나 이유식 같은 가공식품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를 비롯한 전국 제과업계와 전통주 제조업에 가루미를 공급하고 있고, 지난 2022년도에 생산한 가루미 종자 32톤을 농업기술진흥원에 공급하여 가루쌀 유통 보급은 물론 지역 농업발전에 꾸준히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동춘 그린농산 대표는 "열심히 하다 보니 이렇게 상을 받게 되었고, 본인이 지금까지 터득한 농업기술이 주변 농가에도 널리 보급되어 지역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농업은 국가의 미래, 농촌은 국민의 고향, 풍요로운 100년 농촌 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2천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