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인프라 풍부하고 집값 회복력 빨라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등 내달 분양
▲내달 분양 예정인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투시도. 쌍용건설 |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방 중소도시에서 생활인프라가 뛰어난 시청, 도청, 역, 터미널 등의 주변 아파트들은 수도권의 역세권 단지처럼 집값 회복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강원 춘천시 온의동 ‘온의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 전용 84㎡는 올해 초 4억6500만원에서 이달 최고 5억45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난 것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 올라있다. 연초대비 8000만원 오른 가격으로 온의동에는 행정·상업시설이 몰려 있다.
천안시청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불당아이파크’ 전용84㎡는 지난달 최고 5억1250만원에 거래돼 연초 3억9000만원에 비해 1억225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의 도심권역 아파트는 부동산 경기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지역에서도 나 홀로 가격상승세를 보이는 양상"이라며 "생활편의성 때문에 실수요층 수요가 풍부한 게 배경"이라고 말했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도심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쌍용건설이 강원 춘천시에서 다음달 분양 예정인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도심 중심부의 전형적인 주거지역에서 나온다.
경춘선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주변에 남부·풍물·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이 발달해 있다. 단지는 지하7층~지상39층에 전용면적 84~104㎡ 228가구로 이뤄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충남 서산시에 분양할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서산시청 공용버스터미널 서산의료원 등이 가까운 도심권 입지에서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로 로 이뤄지는 아파트다.
전북 전주시 도심의 감나무골을 재개발하는 ‘감나무골 한라비발디 더샵’은 전북도청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멀지않고 주변에 이미트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총 1986가구로 이뤄지는 대규모 단지이며 내년 초 분양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