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규 석좌교수 7년연속, 이영희 석좌교수 6년연속
국내연구기관 3위, 사립대학 1위…연구중심대학 과시
▲자료=성균관대학교 |
이번 HCR 선정자 수는 국내 연구기관 기준 3위, 사립대학 기준 1위 수준이라고 성균관대는 말했다.
HCR(Highly Cited Researcher)은 분야별로 논문이 인용된 횟수를 기준으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를 말한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올해는 67개 국가 및 지역의 기관에서 총 6849명의 연구자들이 HCR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국내 HCR 선정자는 총 11개 분야 65명으로, △서울대 10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9명 △성균관대 8명 △한양대 5명 △연세대 4명 △고려대 4명 순이다.
성균관대의 2023년 HCR 선정 연구자들은 △박남규 HCR석좌교수(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장, 재료과학, 7년 연속) △이영희 HCR석좌교수(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크로스필드, 6년 연속) △안명주 HCR석좌교수(임상의학, 5년 연속) △박근칠 HCR석좌교수(임상의학, 4년 연속) △이진욱 교수(크로스필드, 3년 연속) △무함마드칸 교수(크로스필드, 3년 연속) △임호영 교수(크로스필드, 2년 연속) △이제찬 교수(크로스필드, 2년 연속)이다.
특히, 7년 연속 HCR 선정 영예의 박남규 교수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안정적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이끌어 낸 태양전지 분야 석학이다.
또한, 6년 연속 HCR의 이영희 교수는 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 단장으로, 한국인 처음으로 중국과학원 외국인 원사(院士·최고 과학자)에 선정된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인정받는 좋은 계기가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인류와 미래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담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