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서 선정…2027년까지 준공
6대 안전분야에 28개 체험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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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민안전체험과 조감도 |
경북 상주에 오는 2027년까지 ‘국민안전체험관’이 들어선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단계 국민 안전 체험시설 건립지원사업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에 선정돼 총 350억원(국비 120억원, 도비 2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안전체험관은 국·도비와 시비 238억원을 포함해 총 58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착공ㅎ 오는 2027년까지 준공된다. 이 곳에는 6대 안전 분야, 28개 체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북 도내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한 대상지 선정을 위한 절차로 지난 14일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역 선정 심의위원회가 전국 9개 시·도(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상주시는 건축 용이성, 건축 터 제공, 교통 접근성, 낙동강과 연계한 관광 자원 활용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교통안전공단이 기존에 운영 중인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오는 2025년 준공하는 상주 청소년해양교육원과 더불어 관광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통 요충지인 상주에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국민안전체험관 조성으로 더 안전한 경북도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경북에서는 구미, 포항, 상주, 경산 등 8개 시·군이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전에 뛰어들며 시의회와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등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