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이사장에 최등규 이사장 선임…최정훈 대표이사 등 9명 이사진 합류
▲지난 3월 열린 디딤돌재단 창립총회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좌측부터),정종찬㈜이도 부사장,오재욱 젠틀몬스터 대표이사,이승호 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전유훈 한강에셋 부의장,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사장),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이상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감사), 송치형 두나무의장, 변진형 L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최인용 아퀴쉬네트코리아 대표이사. |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 선수 후원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공익 재단이 새롭게 설립됐다.
디딤돌재단(이사장 최등규)은 지난 10월 4일자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공익법인 단체 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디딤돌재단은 지난 6월 출범했다.
디딤돌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는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대보그룹은 그동안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적 방문객은 53만명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 2021년부터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주최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남녀 프로골프단을 창단하기도 하는 등 골프를 통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재단설립을 위해 기금을 전액 출연한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는 전국적 사회공헌인 ‘클럽디(CLUBD) 꿈나무’를 통해 전국 4곳(클럽디보은·속리산·금강·거창)골프장 및 서원밸리에서 진행한다. 클럽디 꿈나무는 주니어 선수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진행됐으며, 총 270명의 아이들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최등규 이사장 및 최정훈 대표이사는 부자간으로 2대에 걸쳐 우리나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재단을 함께 이끌어 갈 이사진 역시 골프 및 금융 전문가 등 사회 공헌에 진심인 경영진들이 대거 활동한다. 이사진으로는 최정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인용 아퀴쉬네트코리아 대표이사, 이승호 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변진형 L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오재욱 젠틀몬스터 대표이사, 송치형 두나무 의장, 전유훈 한강에셋 부의장이 합류했으며, 감사로는 이상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사무국장은 KLPGA 투어 프로 출신이자 KLPGA 감사인 여지예 클럽디 청담 총괄이 담당한다.
디딤돌재단은 내년 주니어 선수들이 국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아시아 대회 개최, 골프 해외 연수 프로그램 기회, 글로벌 선수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재공등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등규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00년부터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개최하고 2013년부터 골프장에서 다문화 가정 33쌍의 결혼식을 지원해왔다"며 "대회 개최, 골프단 지원에서 더 나아가 골프 꿈나무들이 세계 무대에서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골프를 통한 나눔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이사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지예 사무국장은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골프 코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주니어 선수들이 필드에서 마음껏 연습할 기회는 물론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긍정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역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