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호주 출장에서 조 단위 대규모 투자 유치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8 00:35

카탈루냐주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면담위해 출장 하루 연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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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우)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2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기 위해 호주에 다녀온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출장을 앞두고 반가운 손님을 맞았습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늦은 오후 비행기로 출국을 앞두고 스페인 카탈루냐(Cataluna)주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es) 주지사와 도담소에서 오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주의 수도인 바르셀로나로 상징되는 카탈루냐주는 스페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다"며 "스페인 전체 GDP의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작년 경제성장률이 5.5%에 달하며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과 스타트업의 전진기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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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김 지사는 그러면서 "연 60만 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스페인을 찾는데, 그 중심도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카탈루냐주이다"며 "당초 어제 출발하려던 일정을 변경하면서 만난 아라고레스 주지사와 좋은 친구가 됐고 실질적인 교류·협력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카탈루냐는 지난 1999년 자매결연 체결 후 상호 방문, 스포츠, 문화, 스타트업 등 24년 동안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온 관계로 2021년에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고 협력분야 확대하기 위한 교류협력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한 양 지역 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카탈루냐주와 경제, 문화, 예술, 관광 전반에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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