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내년 수익성 개선…목표가 44만원으로↑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8 08:54
2023111301000780600037711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차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내년 내식 소비 증가에 따라 가공식품이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원 안정화·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내년 매출액은 30조311억원, 영업이익은 1조559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9%, 19.5% 증가할 것"이라면서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늘어난 18조6379억원, 영업이익은 25.9% 증가한 1조74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Q(물량)감소로 식품 부문 부진이 불가피했던 실적은 3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P(가격)인상 효과가 대부분 마무리된 현 시점에서 Q증가로 인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전망하기 어렵지만 내년 환율·곡물가 하향안정화에 더해 판관비 효율화 전략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유의미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해외 성장성은 중국 지상쥐 매각·미주 지역 환율 하락, 기저 부담으로 성장률 자체는 둔화될 것"이라면서 "내부적 노력에 의한 피자, GSP(글로벌 전략 식품) M/S(점유율) 증가와 비효율 비용 제거 등에 의한 이익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4분기부터 상승한 판가가 반영되고,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디"며 "현재 주가 기준 내년 P/E(주가수익비율)는 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내년 내식 소비 증가에 따른 가공식품의 점진적인 회복 흐름, 원가 안정화·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바이오 부문은 올해 기저 낮고 수익성은 올해를 저점으로 서서히 회복 국면에 진입해 향후 주가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yhn7704@ekn.kr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