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
이번 공모에는 서울, 부산, 대전을 비롯한 전국 9개 시-도의 13개 시-군-구가 응모했고, 파주시를 비롯한 6개 시-군-구(경기도 파주-의정부, 부산, 대전, 경북 상주, 전남 장흥)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작년 4월 오산시에 체험관을 개관했으나 오산시가 경기남부에 치우쳐 있어 경기북부 주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경기도가 경기북부 국민안전체험관 별도 설치를 행안부에 요청했다. 이후 경기북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심사를 벌인 끝에 파주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파주시 운정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원부지(와동동 770 일원)에 조성될 경기북부 국민안전체험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8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대상부지는 별도 변경계획 절차 없이 즉시 착공이 가능해 연내 착공이 이뤄질 경우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제1, 2 자유로 등과 인접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서울 및 인천에서도 접근이 용이해 안전체험 테마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서 체험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1월14일 행정안전부에서 진행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심의회에서 직접 제안발표에 나서 파주시 체험관 건립에 대한 확고한 추진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가 경기북부 전역에서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우수한 교통망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이번 공모 선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며 "파주시 국민안전체험관이 재난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체험관광 명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학생과 가족단위를 포함한 체험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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