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성공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엄민용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 치료제 IMVT-1402의 고용량 반복투여 성공이 발표됐다"며 "전세계 약물 중 동종계열 최고의 유효성, 안정성,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2상없이 바로 3상 진입이 승인될 경우 업사이드 지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사 아제넥스는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에서 유효성 확보를 실패해 한올바이오파마가 더욱 빛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편 현재 진행되고 있는 또다른 자가면역치료제 IMVT-1401의 임상 2상 결과는 오는 연말 발표될 전망이다. 만일 이 약도 유효성이 확보될 경우 IMVT-1402의 그레이브스병 임상 3상 진입이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류마티스관절염까지 3상 진입할 경우 더욱 업사이드가 기대된다.
엄 연구원은 "IMVT-1402 임상 성공 및 아제넥스 비브가르트SC 출시 지연에 따른 한올바이오파마의 시장 점유율 상향, 현재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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