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내년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 34만원" [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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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네이버(NAVER)에 대해 내년 인공지능(AI) 경쟁력과 광고 경기 회복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4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금리 등 매크로(거시경제) 이슈 완화에 따라 내년 광고시장의 의미 있는 회복과 커머스 솔루션 사업 확대 등에 따른 톱라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올해 비용 컨트롤 기조까지 내년에 그대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성장과 마진율 개선을 동시에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네이버는 글로벌 빅테크에 맞서 인공지능(AI)의 밸류를 창출할 수 있는 업체"라면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검색, 광고·커머스에서 주요한 손익 개선과 함께 시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재 네이버가 준비하고 있는 AI 사업에서 나타날 트래픽 개선과 이에 따른 수익 및 부가가치 창출이 본격화되면 밸류에이션을 조정할 예정"이라면서 "네이버의 AI 밸류에이션은 11조1000억원, 적정가치를 55조8000억원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다만 AI 사업 특성상 가격과 판매량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투자자가 예측할 수 있는 트래픽 및 부가가치와 관련된 성과지표를 네이버가 설정해 공유한다면 정상 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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