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작은도서관·학교숲 친환경 사회공헌 '호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9 17:42

문화소외지역 아동에 환경친화 학습공간 제공
작은도서관 10주년…2025년까지 100개로 확대
'숨;편한 포레스트' 학교녹지공간 9호까지 조성

롯데홈쇼핑 전남 무안군 작은도서관 87호 개관

▲지난 16일 전남 무안에 위치한 지산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작은도서관’ 87호점 개관식에서 롯데홈쇼핑과 아동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숲 조성, 해양생태계 보전 등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친환경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해 문화소외지역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 도서관’을 설립하고,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을 위한 ‘학교 숲’을 조성하는 등 아동 정서 및 건강을 돕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활동을 늘려 ESG경영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올해 10주년을 맞은 ‘작은 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문화소외지역 아동에 친환경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 강서구 1호점에서 출발한 작은 도서관은 2017년 제주시 50호점, 올해 7월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기념관을 개관했다.

지난해부터 MZ세대 직원이 제안한 폐의류를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섬유패널로 재가공해 활용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접목해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업사이클링 방식을 접목한 사회적책임활동이 화제가 되며 지난해 10월에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환경공단과 함께 남산도서관 100주년을 맞아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에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친환경 학습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달 16일에는 전남 무안에 위치한 지산지역아동센터에 ‘작은도서관’ 87호점의 문을 열었다. 아동 1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지산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교 2곳을 빼고는 사설학원 등 기타 학업시설이 없는 농촌·공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교육 환경이 열악했다.

더욱이 부족한 운영비 탓에 센터 2층 공간에 후원받은 책만 쌓여 있었는데, 롯데홈쇼핑의 지원으로 한 달 간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친환경 독서 전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남희중 지산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은 "작은 도서관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 속에서 큰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도움을 주신 롯데홈쇼핑과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기뻐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소외지역에 친환경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작은 도서관 100개를 구축하고, 특수학교와 보호종료아동센터 등 복지사각지대로 대상을 넓혀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아이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학교 숲, 숨;편한 포레스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0년 환경부,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나무를 식재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은평구 교통섬,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지난해까지 서울 도심 내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6호까지 조성했다.

올해부터는 ‘숨;편한 포레스트’ 사업 분야를 확대해 초등학교 내 녹지공간을 마련하는 ‘학교 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쉼터를 제공해 정서 발달에 기여하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전파하는 등 건강한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함이다. 서울 송화초(7호), 풍납초(8호)에 이어 지난달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초등학교에 ‘숨;편한 포레스트’ 9호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위초등학교 학생 대표는 "친구들과 같이 연습도 하고 공연도 할 수 있는 숲 속 공연장이 생겨서 정말 기쁘다"며 "매일매일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같이 오고 싶다. 이렇게 이쁜 공연장을 선물해 준 롯데홈쇼핑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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