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하이브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내년 BTS의 공백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목표가를 3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표 아티스트인 BTS의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단 뉴진스를 비롯한 기타 보유 IP의 글로벌 팬덤 성장, 대중 인지도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집계에 따르면 내년 하이브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영업이익은 13.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음원 스트리밍 부문은 전년 대비 10.3% 증가, 공연 매출액은 BTS 월드투어의 역기저 효과에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단 앨범 매출액은 BTS의 부재로 전년 대비 0.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단 현재 다변화된 IP를 통한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 신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고, 내후년 BTS가 컴백한다면 폭발적인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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