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내년 6월까지 30조 운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30 10:58
한국은행

▲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 총 한도를 30조원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3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2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금융중개지원대출 총 한도를 30조원으로 운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도 유보분은 19조1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을 감액한 9조3000억원으로 조정하고, 다른 프로그램 한도는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금융중개지원

▲자료=한국은행.

한은은 당초 코로나19 관련 한시적 지원 조치가 종료되며 12월부터 19조원을 감액할 예정이었으나, 통화긴축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 부정적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는 부문과 지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9조원을 한시적인 예비 한도로 확보했다.

한은은 한도 유보분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가동 여부, 지원 결정시 지원 규모. 기간, 대상, 방식 등에 대해서는 향후 금융·경제 상황을 보며 검토할 예정이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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