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민정책디자인 행안부장관상 수상 ‘쾌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30 21:40
하남시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조감도

▲하남시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해 6000만원 이상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0일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는 설계단계부터 수요자가 참여했기 때문에 시설 이용자 만족도가 아주 높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공공시설 등 인프라 조성 시 주민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정책디자인은 국민, 행정,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으로, 하남시는 주민이 직접 주도한 ‘우리가 만들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를 과제로 성과공유대회에 참여했다.

행안부는 우수과제로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23개를 선정했으며, 하남시는 상위 13개 기관(중앙부처 5개, 지자체 8개)에 선정돼 성과공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내년 3월 개소될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공간 구성부터 프로그램 운영방안까지 감일신도시 주민이 직접 마련했고, 이런 내용이 담긴 ‘시민참여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조성 정책 모델링’은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시는 감일신도시 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6개월간 소통하면서 신도시 특성에 따른 이웃 간 네트워크 부재와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이 불편을 겪는 문제에 공감했으며, 이에 따라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정책과 주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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