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도약과 포부 밝혀
▲원주테크노밸리 전경 사진=원주테크노밸리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12월 6일 ‘의료기기인의 밤’을 개최하고 도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 힘쓴 기업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교류·협력의 시간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를 포함한 원주의료기기테크로밸리를 비롯한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원주테크노밸리는 2003년 설립해 기업지원기관으로서 원주 의료기기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설립됐다.
전문인력양성, 기술지원, 국내외 클러스터 기관 간 네트워크 지원, 입주기업에 대한 자금 및 사업지원, 대륙별 인허가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등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원주는 다양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클러스터로서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기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의료기기 기업을 위해 수행하는 사업화 지원 수는 연간 90건 이상이며, 2022년 기준 각 세부수행과제별로 시제품제작 250건, 시험·검사 459건, 인허가 상담 106건으로 총 815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의료기기 규제 정책 대응을 위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주요 인증 획득에 필요한 정보 제공, 상담, 컨설팅 지원, RA인력 양성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테크노밸리는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5∼6개의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원주테크노밸리 |
내년에는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원센터’(2021년 환경부 주관 공모 선정)를 2025년에 건립할 예정이다.
원주테크노밸리 관계자는 "현재 대한민국 의료기기 분야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에 불과하다. 혁신을 위한 전략을 성공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cure(치료)와 care(관리) 의료 현장의 틈새를 공략할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고, 각 기업과 기관 간 역할분담으로 협력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원주테크노밸리 20주년을 맞이해 그간 의료기기산업의 현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모든 관계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