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흥행에 안방극장서 ‘제5공화국’ 방송

▲드라마 ‘제5공화국’가 MBC ON에서 18년 만에 다시 방송한다.MBC ON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자 같은 역사적 배경을 다룬 드라마 ‘제5공화국’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MBC ON은 "‘제5공화국’을 2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 4편씩 연속 방송한다"고 1일 밝혔다.

총 41회 회차 중 4~11회는 ‘12.12 쿠데타’를 부제로 하고 있으며 12회는 영화 제목과 같은 ’서울의 봄‘을 부제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2005년 MBC에서 방영한 ‘제5공화국’은 1979년 10.26 사건부터 12.12 쿠데타, 1980년 5.17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다룬 정치드라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재야 인사들의 행보, 광주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과 삼청교육대 6.29 선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에는 영화와 달리 등장인물이 실존 인물의 실명으로 등장한다. 전두환 역을 맡은 이덕화를 비롯해 서인석, 홍학표, 이재용 등이 출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