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500 간신히…LG에너지솔루션·삼성SDI·두산로보틱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1 17:36
코스피 하락 마감, 환율은 15.8원↑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0.28p(1.19%) 내린 2505.0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0p(0.58%) 내린 2520.49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5.8원 오른 1305.8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60억원, 기관은 419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614억원어치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은 지난 29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왔으나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97%)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현대차(-0.81%), 삼성바이오로직스(-1.93%)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가 신차 사이버트럭 가격과 주행거리 등을 공개한 이후 하락한 여파 등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 종목도 급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5.72%)과 삼성SDI(-5.30%)는 5%대 하락률을 보였다.

또한 두산로보틱스(-4.41%)는 12거래일 연속 이어가던 상승세를 멈췄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0.44%)도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골드만삭스가 한국 방산주를 유망 투자처로 꼽은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2%), LIG넥스원(2.67%) 등 방산주는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492개로 현재 거래 중인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944개) 절반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2.04%), 기계(-2.30%), 전기·전자(-1.91%)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2.24%), 운수창고(1.02%)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44p(0.53%) 내린 827.24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38p(0.65%) 내린 826.3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91억원, 기관은 1162억원어치 매도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208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2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이날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3.21%), 포스코DX(-8.03%), 레인보우로보틱스(-5.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9%), 엘앤에프(0.11%), 알테오젠(3.25%)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7430억원, 코스닥시장 8조 722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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