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에 나선 봉사자들로 '훈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2 11:32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 "따뜻한 마음과 온기 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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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는 지난달 28일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속초지부

[속초=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저소득층 동절기 추위를 나기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에 나서는 봉사자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는 지난달 28일 연탄배달봉사에 나섰다.

속초시는 지난 여름부터 연탄보조사업 대상가구를 모집해 이달부터 내년 4월 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연탄 쿠폰을 지급한다.

속초연탄은행에 따르면 최근 연탄 후원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배달봉사자가 해마다 줄고 있어 봉사자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달 3회에 걸쳐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길이 좁고 미끄러워 차가 오르기 힘든 곳 중 하나인 속초시 중앙동, 교동 그리고 설악동 저소득층 6가구와 기도원 1곳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연탄봉사에 나선 봉사자들은 "수혜자분들이 봉사자들을 위해 추운 몸을 녹이라고 따뜻한 차와 다과를 준비해주셔서 훈훈했다", "추운 날씨였지만 웃음꽃을 피우며 긍정의 말과 힘을 나눈 시간이다. 아직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도 오늘 받은 따뜻한 마음과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최명순 속초지부 부지부장은 "날이 점점 추워지고 연말연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봉사단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요청하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속초지부 연탄배달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는 지난달 총 3회에 걸쳐 속초시 저소득층 가구에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속초지부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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