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성장동력 기반 새로운 도약 필요한 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3 09:17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지난 1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맨 앞줄 왼쪽 네 번째)이 기념식에 참석한 그룹 관계사 임직원 300여명과 ‘NEW 하나’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되새기고, 하나금융만의 성장동력에 기반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하나금융이 손님, 직원, 사회공동체를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행복과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은 ‘하나인’이라는 자부심을 고취하고 그룹 출범 18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지금의 하나금융을 있게 해준 고객에 대한 진심을 더하고 사회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금융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그룹의 성장 역사를 되돌아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그룹의 미래 방향 설정과 실천을 위한 다짐의 시간이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함 회장과 임직원들은 현재의 하나금융이 있기까지 밑거름이 돼 온 많은 유산을 계승하고 고객의 사랑에 진심을 더해 새로운 금융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를 외치며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 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함 회장이 하나금융 직원들에게 "잠시 뒤돌아보자"는 말을 건네자 참석한 임직원들은 자리를 뒤로 돌아 앉았다.

이어 함 회장은 "지금까지 하나금융은 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한다"며 "쉼이라는 것은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우리의 부족한 것을 찾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시선이 필요하며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함 회장은 ‘CEO Talk’ 시간을 통해 직원들에게 먼저 받은 다양한 희망메시지 등을 함께 공유하며 직원들과 하나금융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함 회장과 그룹 임직원들은 출범 18주년을 기념하는 세리모니를 펼치며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고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그룹의 100년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하나금융의 새로운 여정을 힘차게 시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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