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안보전략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샤를' 이세환 대표 특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4 00:49

이세환 샤를의 군사연구소 대표 특강

강릉원주대 안보전략산업 최고위, 이세환 특강

▲이세환 샤를의 군사연구소 대표는 지난 28일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안보전략산업 최고경영자과정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박에스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안보전략산업 최고경영자과정에서는 지난 달 30일 대한민국 밀리터리 콘텐츠 전문가인 샤를의 군사연구소 대표인 이세환 대표가 특강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과 교훈’을 주제로 실전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2021년 말 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고조되자 ‘전쟁이 벌어질 것이다’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이 때 이 기자는 러시아군의 의료물품이 전방으로 이동하는 영상을 통해 전쟁이 임박했음을 예측했다. 이후 일주일 후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이 벌어지면서 예리한 분석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날 이세환 대표는 실전에 투입된 전쟁 무기와 그 무기를 대적하는 새로운 양상을 실전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특히 드론전쟁과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MOSAIC 전을 강조했다.

MOSAIC 전은 AI·IOT(사물인터넷)·Cloud·Big date·Mobile이 서로 융합해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며 전쟁 상황에 자동적 대응을 통해 전투 효율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전을 말한다.

강릉원주대 안보전략산업 최고위 과정, 이세환

▲이세환 샤를의 군사연구소 대표는 지난 28일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안보전략산업 최고경영자과정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박에스더

이세환 대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과거와 같이 전차가 지상전에서 결정적인 수단이 되지 못함을 보았다"며 특히 "드론 공격의 유효성이 입증됐다. 동시에 적의 드론 공격의 방어 수단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현대전은 네트워크전이다. 다양하고 실시간 연계가 가능한 첨단 감시자산의 확보가 필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신개념인 모자이크전을 주목해야 한다. 기술과 조직의 수평화와 융합으로 전쟁 상황을 자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CEO들은 "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을 비롯해 이스라엘-하마스전 등 국제 정세가 어지러운 가운데 듣는 특강이라 훨씬 와 닿는다", "핵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쟁 위험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드론전을 비롯해 전쟁 양상의 변화와 흐름을 잘 짚어 준 강의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정헌 안보전략센터 연구소장은 "첨단국방과학도시를 표방한 원주에 걸 맞는 특강사를 모신 귀한 시간이다.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들의 국제 정세나 안보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 시킨 중요한 자리였다. 특히 전쟁이 경제 및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을 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강릉원주대 안보전략산업 최고위과정, 이세환 대표 특강

▲이세환 샤를의 군사연구소 대표는 지난 달 30일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안보전략산업 최고위 과정 특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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