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홀몸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4 07:42
[부산시] 홀몸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外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겨울이불, 내의, 전기온열매트 홀몸 어르신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을 지원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경우 주거환경이 열악해 동절기 가정 내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지는 등 한랭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상황이다. 이번 지원 물품은 부산시가 16개 구·군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3만436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12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물품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에 대비한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절기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며,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부산시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주관 ‘지자체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간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4개 추진전략과 총 236개 과제를 추진했으며,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4) 평가 편람에 기반한 정성·정량 평가와 관련 분야 전문가 심사 결과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6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 시상식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제6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논문 7편을 시상한다.

공모전은 ‘피란수도 부산’ 관련 미래 세대 전문연구자를 양성하고,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3월부터 논문공모를 진행해 18건의 연구계획서가 제출됐고, 이후 연구계획서 심사, 논문 제출, 논문 서면심사와 구술심사 등 3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학생 및 일반시민 분야 4편, 전문연구자 분야 3편 등 총 7편의 우수논문을 최종 선정했다.

‘학생 및 일반시민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3학년·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2학년의 김평우·김의현 학생의 ‘피란수도기 고등교육과 지방대학의 성립’이라는 논문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기존 연구가 부족한 전시연합대학을 다루며 사료 인용 등이 돋보였으며, 추후 보완과 자료의 추가가 이뤄진다면 의미 있는 논문이 될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김평우·김의현 학생은 "이번 공모전으로 인해 많은 학교에서 잊혀지거나 시련으로 여겨졌던 한국전쟁기에 대해 다 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지역의 대학 역사에 대해 음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논문공모전이 ‘피란수도 부산’의 연구 활성화에 훌륭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과 사업 등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을 계속 알리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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