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4 11:00

수출의 탑 1704개사, 정부 무역 유공자 포상 596명,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80명 수상

(사진 1) 무역의 날 60주년 기념 포토세션

▲‘무역의 날’ 기념식 60주년을 맞아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무역협회 임직원들이 시대별 주요 수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 한 해 세계 교역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무역 업계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무역의 날은 1964년 11월30일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후 199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지난 2011년 12월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무역의 날을 12월5일로 바꾸어 기념하고 있다.

‘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된 올해 기념식에서는 현대자동차가 300억달러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한다.

이어 기아가 20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LG이노텍 100억달러, 삼성 SDI 60억달러 수출의 탑 등 총 1704개사가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1%는 중소기업이 차지했다. 산업군 별로는 자동차 및 이자전지 관련 기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손보익 ㈜엘엑스세미콘 대표, 전세호 ㈜심텍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윤종찬 ㈜비엠티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596명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수여됐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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