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 "희망찬 아침,평온한 저녁 행복정선 만들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4 13:32

정선군의회 정례회서 군정 비전 제시

최승준 정선군수 시정연설1

▲최승준 정선군수는 4일 정선군의회 제293회 정레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는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4만 군민과 함께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어 가기 위한 미래비전을 설계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4일 정선군의회 제29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둔 시정연설에서 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안과 고금리·고유가·내수부진에 따른 물가 상승,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위기상황에 잘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군수는 2024년도 군정 운영방향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살기 좋은 농촌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 △한 번 더 찾고 싶은 매력적인 국민고향정선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역동성 있는 정선 △민의를 받드는 따뜻한 소통행정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군은 농업 위기 극복을 위해 농자재 반값 공급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농가경영 지원을 확대하고, 최저생활 보장, 취약계층 선제적 발굴, 어르신 일자리 사업 등 복지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점으로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사계절 거점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함백산, 운탄고도 등 숨은 명소 관광자원화, 아리아라리 해외 진출 등 정선아리랑의 가치 제고와 세계화로 문화자산을 활용한 관광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위기에 처한 강원랜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일괄완화, 폐특법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

특히 동서고속도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 KTX 경강선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지방 소멸위기 극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국도 개량사업을 통한 도로망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5401억원보다 4.6% 증가한 5650억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정의 최우선 가치를 ‘군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과 경제가 선순환되는 경쟁력 있는 정선’에 두고 지역의 생존을 넘어 발전할 수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영구 존치 및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완화, 광역 교통망 개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등 주요 현안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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